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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하세요, 성과를 만드려면

리더가 되는 법

지독하게 하세요, 성과를 만드려면

신생 창업자로서 저는 종종 성공한 기업의 CEO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고 궁금해하곤 했습니다.

Scale이 성장하고 제가 직접 리더십을 경험하면서, 저는 위대한 조직의 리더들은 결코 그냥 주어진 일만 하는 법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항상 ‘지나치게’ 합니다.

리더로서 여러분은 회사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신경 써야 하고, 더 많이 행동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이 ‘지나침(과함)’이 바로 정답입니다.

이런 태도는 큰 일에도, 작은 일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 사람들이 지나친 낙관주의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는 그냥 낙관주의일 뿐입니다.
  • 사람들이 지나치게 소통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 충분히 소통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 누군가 지나치게 결과를 내놓는다고 하면, 사실 그게 바로 제대로 결과를 내는 것입니다.
  • 미시적으로 관리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 제대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 정없을 정도로 우선순위를 가린다는 것도, 사실 효율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일 뿐입니다.

사실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남들이 보기엔 미친 짓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Steve Jobs가 집요하게 사소한 것까지 챙기지 않았다면 지금의 Apple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Elon Musk가 미친 듯이 실행에 몰두하지 않았다면 SpaceX나 Tesla도 없었을 겁니다. 평범한 노력이 비범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를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가 만약 ‘너무 많이’ 하지 않았다면, Scale은 지금의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

2022년에 AI가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대세가 될 무렵, 저희 Scale은 6개월 만에 조직의 대부분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데 투입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복잡한 계획 수립 절차에 분기(Quarter) 단위로 시간을 보내고, 경쟁사가 시장을 침투해야 겨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달랐습니다. 변화는 매우 급격하고 극단적으로 일어났죠. 어떤 사람에겐 충격적이거나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때 남들 눈에는 저희의 대응이 ‘과하게 반응’한 것 같았겠지만, 사실은 시의적절하게 반응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면, AI의 급격한 변화에 이렇게 즉각적으로 대응했던 것이 Scale이 이후로 1년 새 4배나 성장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이룬 모든 성과는 모두가 이 ‘과하게 하는 문화’를 받아들인 덕분에 만들어진 복리 효과입니다. Scale은 기존의 대기업들이 엄두도 못 내는 행동을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남들은 시도조차 못 하겠지만, 그런 남들과의 차이가야말로 저희의 강점입니다.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두렵고 고통스러운 여정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과하다’ 싶을 만큼 하지 않는다면, 이미 부족하게 하고 계신 겁니다.


원문: DO TO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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