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투 원’ 신화의 탄생 | 창조적 기업이 만들어지는 순간
“재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실패를 한들 그게 뭐 어떠냐고 말해주고 싶어요. 더 가치 있는 길은 언제든 찾을 수 있으니까요.”
스타트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마터호른 등반과 비슷하다. 정상에 서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정작 그 사람 하나는 산 밑 골짜기에 있는 작은 점에 불과하고, 정상을 밟기까지는 수많은 예기치 못한 일과 위험, 곤경을 거쳐야 한다.
사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은 좋은 동료, 자본금,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아이디어만큼이나 중요하다. 임직원은 하나로 똘똘 뭉친 공동체가 되어야 하고, 중심점은 개인이 아닌 팀워크 정신이어야 한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은 단체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라’는 상투적인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은 그와 정반대죠. 주변의 사람들을 앞으로도 오래도록 함께할 사람이라 생각하며 대하세요. 여러분이 오늘 내리는 선택 하나하나는 정말 중요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선택에 따른 결과도 점점 더 커질 테니까요.”
“다른 사람이 한 일을 모방하는 데 그친다면 아무리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입니다. 기존에 있는 것에 무언가를 덧붙이는 데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됩니다. 내일의 승자는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경쟁을 피하죠. 그들의 비즈니스는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할 뿐이니까요.”
원대한 결과를 목표로 한다면 잘 다져진 길이 아니라 아직 생겨나지 않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의심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십시오.”
미래 자본을 설계하는 ‘미다스의 손’ | 피터 틸의 투자 황금률
0에서 1을 만들어 내려면 우선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1)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 2)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3)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은 무엇인가?
틸의 경우 자본 축적을 위한 공식은 딱 두 가지 변수로 구성된다. “사업에서 X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X 중 Y%를 자본으로 전환합니다. X와 Y는 독립변수입니다.”
틸에 따르면 뛰어난 기술 기업은 세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새로운 시장을 창조 혹은 발견하고, 그 시장을 독점한 뒤, 마지막으로 독점을 강화하는 것이 그것이다.
어떤 한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독점적 기술, 네트워크 효과, 규모의 경제, 브랜드라는 네 가지 요소 중 몇 가지는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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