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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F는 한 번 찾았다고 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PMF)을 일정 기준만 넘으면 영원히 보장되는 ‘자격증’쯤으로 여기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United Airlines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서 1K 등급을 유지하려면 계속 비행해야 하듯이, PMF도 꾸준한 관리 없이는 순식간에 잃을 수 있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4년 사이에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마저 단 몇 일 만에 PMF를 상실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앞으로도 이런 변화는 흔하게 일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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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돈의 심리학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행운과 리스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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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플레이북
시작 프로토타입용 코드는 말 그대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실제 프로덕트용 코드 대비 10배 더 빠르게 코드를 짤 수 있다. 반면 프로덕트용 코드는 쉽게 디버깅할 수 있어야 하고, 다수의 사용자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개인 습관 할 일: 가장 중요한 원칙은 모든 업무를 구체적인 단일 행동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행동을 적어둔 후 다시 무엇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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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력과 규모 (Resiliency and Scale)
언뜻 보면 지난 2주간의 두 가지 큰 뉴스 사이에는 별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10월 9일, 중국은 거의 모든 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10월 20일, Amazon Web Services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리전인 US-East-1이 DNS 장애를 일으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멈춰 버렸다. 하지만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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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 것을 걸지 않으면 꿈을 달성할 확률은, 그나마 낮은 수준으로나마 존재하던 그 확률은, 0이 되고 만다. “인생을 거래가 연속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고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어. 거래는 성공을 안겨줄 수 있을지 몰라도 인생을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관계뿐이라네.” 빌의 관점에서 보자면, 어떤 기업가가 과연 성공을 거두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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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로덕트는 어떻게 ‘정당한 존재’가 되는가
스티븐 시노프스키(Steven Sinofsky)가 40년 동안 현장에서 배운 법칙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전문가들─프리랜서 개발자부터 대기업 고객까지─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제품이 좋고 유용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잠재 고객에게 당신의 신뢰도와 미래 비전에 대해 납득시켜야 한다. 당신이 택한 기술적 접근법, 수용한 타협점, 그리고 베팅하고 있는 기술 스택이 그들이 함께하고 싶어 하는 방향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정당성(legitimacy)’,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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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불변의 법칙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흔히들 “미래를 알려면 먼저 과거를 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음을 인정해야 한다. 과거를 보아도 미래는 알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세상 모든 일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혼합되고, 그 결과가 증폭되기 때문이다. 운과 우연에 이토록 취약한 세상에서 나는 두 가지를 늘 기억하려 애쓴다. 하나는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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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필사, 자신감, 킥복싱, 내가 쓴 글
필사 책을 읽을 때 맘에 드는, 배울 만한 구절을 타이핑해가면서 읽는 게 습관이 됐다. 원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봤을 때 콘텐츠 제작 말고도 또 다른 이유를 하나 발견했다. 타이핑을 하면서 책을 읽는 건, 내게 일종의 필사다. 키보드로 작성하는 필사. 모두들 필사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주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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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피터 틸
‘제로 투 원’ 신화의 탄생 | 창조적 기업이 만들어지는 순간 “재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실패를 한들 그게 뭐 어떠냐고 말해주고 싶어요. 더 가치 있는 길은 언제든 찾을 수 있으니까요.” 스타트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마터호른 등반과 비슷하다. 정상에 서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정작 그 사람 하나는 산 밑 골짜기에 있는 작은 점에 불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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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모두가 비즈니스 성과에 책임을 진다
What I Learned | 모두가 비즈니스 성과에 책임을 진다 비즈니스 성과라고 하면 흔히 매출, 영업이익 같이 직접적으로 돈과 연관된 성과를 떠올린다. 맞다. 주로 이런 것들이 실제 조직에서 비즈니스 성과의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것들이니까. 이런 관점으로 본다면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책임은 세일즈, 마케팅, BD와 같은 직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직군 상관 없이 모두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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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기술공화국 선언
소프트웨어 시대 실리콘밸리의 초기 혁신은 사소한 소비자용 제품에 매달리는 기술자들이 아니라 당대 가장 강력한 기술을 산업적,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했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주도했다. 인간의 경험과 능력을 최고로 여기는 일종의 우월주의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종종 창작 세계에서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독창성이나 진정성 같은 모호한 개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시위와 대중의 분노가 위협적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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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Open AI 샘 알트먼 인터뷰: 비전, 인프라, GPT용 앱, 간편 결제, Sora, 저작권, 미래
이번 Stratechery 인터뷰의 주인공은 OpenAI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Sam Altman입니다. Altman과는 2023년에 Microsoft의 Kevin Scott와 함께, 그리고 올해 초에도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요, OpenAI가 비상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상장사 CEO를 인터뷰하는 것처럼 이 인터뷰 역시 전문을 공개합니다. 생각해보니 Altman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 지 겨우 7개월밖에 안 됐다는 게 꽤 놀라웠습니다. 그 사이 OpenAI는 GPT-5를 발표했고, Sora라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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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 의사결정자를 위해 기술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법
내가 스태프 엔지니어로서 하는 가장 중요한 임무는 조직에 기술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코드를 배포하며, PR을 리뷰하는 등 다른 업무들도 수행하지만,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기술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술 명확성이란 무엇인가? 조직 내에서 기술 명확성이란 비기술적 의사결정자들이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이고 충분한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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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빌드 창조의 과정
1. 당신 자신을 만들어라 행하고 실패하고 배워라 성인 시절은 끊임없이 일을 망쳐가면서 결국엔 ‘일을 조금은 덜 망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진짜 삶에는 교재도 없고 시험도 없고 학점도 없지만 실패하면 그 실패를 통해 뭔가를 배운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그게 ‘무언가를 배울’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지금 가능성 있는 다양한 직장들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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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레거시를 다르게 바라보기
What I Learned | 레거시를 다르게 바라보기 레거시(Legacy), ‘(과거의)유산’ 이란 단어다. IT 업계에서는 이 레거시라는 단어가 특히 더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과거의 확장성이 부족한 코드, 정책 등을 가리키면서 레거시란 단어를 사용한다. 또 개발자, PM 등의 프로덕트 직군으로부터 “레거시 때문에 힘들다”, “레거시가 있어서 쉽지 않다”, “레거시 먼저 제거를 해야 한다” 등의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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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위한 디자인 – 보이지 않는 기능들
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더 이상 신기한 존재가 아니다. 진짜 마법은 화면 뒤에서 이루어진다. 최고의 AI 기능은 “AI-Powered” 같은 화려한 배지를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제품을 더 똑똑하고, 빠르며, 직관적으로 만들어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AI 기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제품의 자연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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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모두가 AI를 탓한다
책임 회피 구조란, 일이 잘못되었을 때 누군가가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말합니다. 지연된 비행편을 바꾸려고 항공사에 전화를 겁니다. 직원은 도와드릴 수 없다고 말하네요—컴퓨터가 허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니저와 통화하고 싶다고 요청하니, 그분도 똑같이 대답합니다. 결국 그 매니저의 상사에게까지 문제를 올렸지만, 답변은 변함이 없습니다. 모두 도와주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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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으로 학습하기: 학습을 촉진할까? 뇌를 잠식할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교실에 도입하기 전에 학생들이 먼저 글쓰기 능력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포스트 작성 방법론: @gemini-pro와 @claude-4-sonnet이 Dust 플랫폼을 통해 [Mind on ChatGPT 논문, Dan Rockmore 강연, 뉴요커(New Yorker) 기사]를 바탕으로 LLM을 교육에서 사용하는 것과 계산기를 사용하는 것의 차이에 관한 함의를 다룬 에세이를 작성했습니다. Rockmore 교수는 글쓰기 학습이 비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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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치”가 리드 제너레이션을 망친다
프론트엔드 가치(Front-end Value)가 대화의 문을 열고, 백엔드 가치 (Back-end Value)가 고객을 오래 붙잡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이 둘을 혼동한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이 점을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제품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완전히 다른 종류의 가치가 존재합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각기 전혀 다른 역할을 합니다. 백엔드 가치는 고객에게 왜 당신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면서 파악할 수 있고, 프론트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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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조직 문화를 바로 세우는 방법
평범함이 조직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과감하고 신속한 리셋이 필요합니다. 주인의식과 긴박함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하루 만에, 단호한 결단으로 정리를 마쳐야 합니다. 조직 문화는 거의 갑자기 붕괴되지 않고 서서히 무너집니다. 기준은 낮아지고 책임감은 약해지며, 진짜 일 대신 바쁜 척하는 일이 자리를 잡죠. 이럴 땐 새로운 미션 선언문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오직 강력한 리셋만이 답입니다. 과감한 정리 작업을…